회사에서 간혹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익월 뜻도 헷갈리고, 익일, 당월, 금일, 명일, 차월, 차주, 익익월 등 날짜나 기간 등에 대한 용어 들도 어렵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공문서 상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니 이번 기회에 명확하게 익혀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약서나 공문서 등을 읽을 때 보다 원활하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익월 뜻

익월 뜻은 한자들로 구성된 한자어입니다. 그래서 한자의 뜻을 기억한다면 단어의 뜻도 정확하게 기억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익월 (翌月)

다음날 익, 달 월 입니다. 익월에서 ‘익’은 다음날 익으로 어떤 기준점에서 다음을 말합니다. ‘월’이라는 글자가 붙었기 때문에 ‘익월’은 이번 달의 다음, 즉 다음 달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이런 식으로 많이 사용 되요.

예) 대금 지급일은 세금 계산서 발행 후 익월 15일 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세금 계산서 발행을 기준으로 다음 달 15일에 대금을 지급한다는 뜻이에요.

익월 말일

익월 말일 역시 많이들 검색해 보시는데, 위에서 말한 대로 생각해 보자면 기준이 되는 달 다음 달 마지막 날을 뜻합니다. 말일은 마지막 날이라는 뜻이니까요.

특별한 기준이 되는 달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이번 달의 다음 달을 뜻합니다.

익익월 뜻

익익월도 쉽게 뜻을 아실 수 있겠죠? 익월의 익월, 즉 다음 다음 달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예) 물건 납품은 대금 결제일로부터 익익월 말일에 이루어집니다.

그럼 대금을 결제한 후 다음 다음달 마지막 날에 물건을 납품받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당월 금월 뜻

당월 (當月)

당월의 ‘당’자는 마땅 당입니다. 마땅한 지금의 달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금월 (今月)

금월의 ‘금’은 이제 금으로, 이것 역시 지금의 달을 의미합니다.

명월, 내월, 차월

지금까지 익월에 관련된 단어들을 알아봤는데, 익월과 비슷한 단어들로는 명월, 내월, 내달, 차월, 새달 등의 단어가 사용됩니다.

모두 다음달을 뜻하는 말이에요.

이번달을 뜻하는 단어들은 금월, 당월 등이 있습니다.

익일, 명일, 내일, 차일

위에서 잘 기억하셨다면 이건 모두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죠? 모두 기준이 되는 날짜의 다음 날을 의미합니다.

특별한 기준이 없다면 내일을 말합니다.

예) 주문 접수 후 익일 발송

쇼핑을 하다보면 이런 글들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주문이 접수된 날을 기준으로 다음 날 발송이 된다는 뜻입니다. 택배가 보통 하루 이틀 정도 걸리니까 주문 후 다음 다음날, 익익일에 받아보실 수 있겠네요.

만약 ‘주문 접수 후 익일 배송’이라고 적혀있다면 주문한 다음 날에 배송이 된다는 뜻이겠죠?

금일, 당일

이 단어들은 모두 오늘을 뜻합니다. 언급하고 있는 지금,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 날을 뜻합니다.

예) 금일 도착

바로 오늘 도착한다는 뜻이겠죠? ‘지금’ ‘해당’을 생각하시면 쉽게 기억하실 수 있습니다.

차주, 내주

주에는 ‘익’을 잘 붙이지 않는 것 같아요. 차주, 내주는 다음 주를 뜻합니다.

예) 차주부터 휴가입니다.

다음주부터 휴가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금주

주에는 역시 다른 한자는 잘 붙이지 않고, 금주는 이번 주를 뜻합니다.

지금까지 익월 뜻을 포함하여 회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시간에 대해 나타내는 한자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문을 처리하기 위해 기억해두면 좋은 단어들이었는데요. 익월 뜻과 다른 비슷한 말들을 잘 기억하고 계시면 업무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되실 거에요.

국립국어원에서도 ‘익월’을 다듬은 말로 ‘다음 달’이라고 기재하고 있어요. 이렇게 순 우리말, 알기 쉬운 말이 공적인 문서에서도 더 많이 사용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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