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술에 포진이 생기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이러한 구순포진이 생기는 원인, 구순포진 성병 관련여부, 구순포진 빨리 낫는법과 구순포진 연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 3명 중 1명의 몸 속에 숨어있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평생 우리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무리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입술에 수포가 생기는 단순포진 바이러스(헤르페스 바이러스, herpes simplex virus(HSV))입니다. 이렇게 입술에 수포가 생기는 것을 구순포진, 콜드소어, 헤르페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정확한 명칭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2형입니다.
구순포진 성병
성병이다 vs 성병이 아니다? 구순 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병일까요? 성병이 아닐까요?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엉덩이 생식기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신체의 어느 부위에 물집이 생기는지에 따라 어떤 유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허리 위로 물집이 올라온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허리 아래로 물집이 올라온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허리 위로 물집이 올라온다면 단순포진, 허리 아래로 물집이 올라온다면 주로 성기 주변에 증상을 일으키고 성기를 통해 감염되는 특성상 성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생기는 위치를 통해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순포진 원인
이러한 구순포진 물집의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입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피부 상처가 노출되어 처음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그 이후 잠복 감염되어 있다가 면역력 감소 등의 사유로 다시 활성화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몸에 한번 들어오면 항생제를 먹어도 절대 죽지 않아 평생을 몸에 지닌 채 살아가야 합니다.
구순포진 전염
전염된다 vs 전염되지 않는다?
바이러스 보균자가 항시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평소 몸에 잠복하고 있다가 피곤,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로 활성화 되어 입술이나 생식기 주변에 포진이 올라오는 시기에 전염력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입술 수포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빌 경우 안구 헤르페스에 걸릴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입술물집,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다양한 경로로 전염됩니다. 가족과의 식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성관계를 통해서도, 혹은 수건을 함께 사용함으로써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염력이 아주 높은 바이러스이므로 예방법으로는 개인컵 사용, 개인 수건 사용, 소독 등의 청결한 생활습관과 이미 헤르페스 보균자인 경우에는 재발이 잦으므로 불균형한 생활 패턴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충분한 휴식 등으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순포진 증상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며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시작해 따끔거림, 가려움증, 작열감 등의 통증을 가져오는 전조 단계를 거치고, 입술과 입술 주변에 작은 수포가 생기기 시작해 가려움과 가벼운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작은 수포는 군집을 만들고 수포 안을 액체가 채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 수포는 점점 붉게 변하고 터지게 되는데 이때가 가장 전염성이 높은 단계입니다. 입술 주변에 발열이나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터진 자리에 딱지가 형성되어 치유되기까지가 발병부터 치유까지의 한 사이클입니다.
구순포진 연고
피곤할 때마다 어김없이 입술에 수포가 올라오는 분들이라면 이미 한번쯤 아시클로버 연고를 발라본 적 있으실 텐데요.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상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입술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약 2주-3주 안에 자연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므로써 조금 더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의사의 처방전이 없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제조사의 아시클로버 연고가 있으며 약 3,000원~5,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수포가 발생하고 점점 커지며 바이러스를 복제하는 단계에 이르는데 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DNA 합성을 억제하여 복제, 증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입술 주변의 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수포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포가 나오기 시작 후에 바르면 어느 정도 바이러스가 증식된 상황이므로 전조단계에서 바른 것보다 더 치료에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약 4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정도 도포해주셔야 합니다. 이때에 아시클로버 연고를 충분히, 많이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순포진 약
구순포진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빨리 나으려면 신체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키워주면 많은 질병이나 증상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평소 섭취하기 어려운 L-라이신, 아연, 비타민 C, 비타민 B6, 비타민 E, 비타민 B12, 비타민 D3, 인삼, 셀레늄, 에키네시아, 황기, 마늘, 녹차, 오레가노, 엘더베리, 올리브로 추출물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외국에서는 구순 포진 치료제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영양제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영양섭취에 힘쓰고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체력강화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 주세요.
구순포진 빨리 낫는법
만약 정말 중요한 일정으로 인해 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아사이클로비어 혹은 발라사이클로비어를 처방받아 드시면 수일안으로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약 이미 수포가 터진 이후라면 아시클로버는 바르지 않습니다. 이때에는 바이러스보다는 세균이 증식하는 단계이므로 티로트리신 성분의 항생제를 발라야 합니다. 하지만 한 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히 치료되지 않고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감소하면 재발하게 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감기와 비슷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감염률은 높아지며, 다양한 빈도로 재발하게 되므로 청결한 습관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이미 보균자인 경우에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 충분한 휴식 등으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일풀링 등의 건강 요법도 평소에 시행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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